태백시에 위치한 구문소는 화석 및 암석이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황지천이 기존 하도를 버리고 미앤더의 목에 뚫린 터널로 흘러들어간다. 따라서 구문소는 미앤더의 목이 절단되지 않고 그 밑으로 터널이 뚫려서 자연교가 형성된 곳이다. 황지천은 약 30m의 터널을 통과한 후 철암천과 합류하여 낙동강 본류를 이루게 된다.
강원도 태백에 있는 매봉산입니다.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서 있어서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곳이죠. 저 바람의 언덕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태백산 꼭대기의 위치한 천제단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기록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3산 5악(三山五岳) 중의 하나인 북악(北岳)이라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영산(靈山)으로 섬겨 왔음을 알 수 있다. 태백산 정상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天王檀)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將軍檀),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 되었으며 적석으로 쌓아 신역(神域)을 이루고 있다. 단군조선시대 구을(丘乙)임금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이 제단은 상고시대 부터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으로 단군조선시대에는 남태백산으로 국가에서 치제하였고, 삼한시대에는 천군이 주재하며 천제를 올린 곳이다.
이 제단은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되었으며, 강원도민 체육대회의 성화 채화장소이기도하다.
높이 1,572.9m. 부근은 국내 유수의 탄전지대이며, 산업선인 태백선 철도가 산의 북쪽 경사면을 지난다. 오대산(五臺山:1,563m) 설악산(雪嶽山:1,708m) 태백산(太白山:1,56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북서쪽 사면에는 신라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巖寺)가 있는데, 이곳에는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보물 410)과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3)가 있다
1940년 영업을 시작한 철암역을 장성탄전에서 생산된 석탄이 이곳의 선탄장에서 골라진 후 전국으로 유통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석탄 취급을 하지는 않지만 역 안에 전시된 커다란 석탄덩어리등 볼거리와 탄광마을빵등 이색적인 먹을거리등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의 산촌마을(현 귀네미마을)은 고지대인 태백의 해발 1,000m에 위치한 산촌이다.
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성행했던 국가운명에 관한 예언서인 ‘정감록(鄭鑑錄)’의 피난지로 알려진 곳인데 한 때 이북 사람들이 ‘정감록’을 믿고 이곳으로 집단이주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해방 후로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 빈터가 되었으나 1988년 삼척시 하장면에 건설된 광동댐의 수몰지역인 숙암리, 광동리, 조탕리의 주민 37가구가 집단이주하여 현재의 마을을 형성했다. 여름에는 마을 주위의 산지를 뒤덮는 고랭지 배추밭(65,300㎡)의 풍경으로 유명하고, 겨울엔 눈으로 둘러싸인 산촌마을의 풍경과 일출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이곳에서 보이는 일출은 동해안의 바닷가나 태백산 정상에서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네미마을의 이름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형세가 소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우이령(牛耳嶺)이라 부른 데서 연유했다.